지역마다 명물이 있듯이
경기광주에도 명물이 있는데요
바로 대형카페입니다
광주에는 타지역보다 대형카페가 많은데
비교적 저렴한 땅값, 서울근교라는 점에서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유리공장 브런치 레스토랑 역시
분당에서 가까운 대형 브런치 카페라고 할 수 있죠
오포에 사는 친한 언니를 만날일이 있었는데
한식이나 다른 음식보단
카페같이 한 곳에서 오랜시간
대화나눌 곳이 필요해서
알아보던 중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유리공장 브런치 레스토랑
분당 율동공원에서 태재고개만 넘으면
나오는 신현동에 위치한 카페여서
분당에서도 찾아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유리공장
화~일 11:3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외관이 대형카페 답게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유리공장으로 사용한
부지를 그대로 활용해서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한 곳이에요
소문으로만 듣던 곳이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넓고 쾌적하니
식사와 담소나누기에 적합한 장소였어요
내부보다 외관이 훨씬 넓은것 같아요
곳곳에 귀여운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처음엔 사장님이
귀여운 차를 수집하는걸 좋아하시나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 차들이 영화 헌트와 암살에
실제로 사용된 협찬된 차량들이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눈으로 즐길거리가 많은
오포 브런치 카페 유리공장입니다
아이들이랑 나들이겸 다녀와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카페 레스토랑 내부에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통일된 테이블과 의자가 아니여서
레스토랑의 개성있고 유니크함을 볼 수 있어요
커피머신은 무난한 모델인 라심발리 모델이네요
커피 그라인더가 두 대나 있었지만
메뉴에 디카페인은 없었어요
(살짝 기대했지만 디카페인없어서 실망)
레스토랑 안쪽에 그랜드 피아노와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들이 있어요
오포 유리공장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라이브 재즈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재즈 공연은 저녁 18시 30분부터이고
따로 입장료나 지불하는 금액 없이
식사만 주문해도
모든 손님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린 3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할 필요 없는
3인 세트 주문했어요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
스테이크 필라프, 마르게리따
아메리카노 3잔 주문했어요
집에서도 파스타 자주 해 먹지만
이렇게 브런치카페에서 먹는거랑은
맛이 다르죠
집과는 달리,
예쁘게 셋팅된 테이블과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들으면
음식이 더 맛있죠~
세트메뉴 주문하고 나오는 식전빵
치아바타빵에
올리브 + 발사믹인것 같은데
오일에서 좀 쩐내가 났어요
샐러드 비주얼 너무 예쁘죠
알록달록 갖은 채소와 과일들이
눈으로부터 먼저 입맛을 돋궈요
리코타 치즈와 샐러드 한입 앙~
어머, 소스가 핑크빛이라 상큼한걸 예상했는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어요
그냥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소스 맛이 업떠여..
맛이 없는게 아니라 무맛
사진에서 보는거랑 생각한 맛이랑 달라요 ㅋㅋ
다음으로 이 날
날씨가 더워서 저는 아아를 주문했는데
산미가 있는 맛이에요
시원하니 벌컥 마셔줍니다~
이어서 바로 나온
내사랑 마르게리타♥
마르게리타 피자 맛없는 곳이 없죠
모두가 아시는 그 맛이에요
이 알리오올리오가 짭조롬하니
계속 포크질하게 만들어요
지금도 포스팅하면서
입맛 다시고 있어요ㅜㅠ
또 먹고싶당,,
파스타 면이 오일소스에
촤라락 감기는 맛이고
잘 익혀진 마늘과 같이 먹으면
고소 짭조롬 향긋
암튼 좋은거 다하는 맛
마지막으로 등장한
주인공
스테이크필라프
주인공답지 못하게 냉동볶음밥맛
고기 덕후인 제 입맛엔
스테이크도 그냥 무난~
계란 후라이는 촉촉하니 필라프와 먹으니까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사람은 3명인데
후라이는 하나니까
젤 막내인 저에게 언니들이 양보해줬어요
이럴땐 막내가 좋아
언니들이랑 맛있게 먹고
한창 수다떨다보니
직원들이 와서 브레이크타임이라네요
아숩,, 떠나는게 아쉬웠지만
원래 아쉬워야 또 오게 되는 법!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재즈공연이라는 즐길거리도 있고
분당과 가까워서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 와보세요~
이상 본 포스팅은 내돈주고 먹어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